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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경(李重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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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홈:귀암]_광호 작성일 07-12-06 07:13 조회 2,01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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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중종 12)∼1568(선조 1).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숙희(叔喜). 영부(英符)의 아들이며, 명종 때 장령을 지낸 수경(首慶)의 동생이다.

 

1546년(명종 1)생원으로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고, 1548년 검열이 되었다. 이듬해 정언·부수찬을 역임하고, 1550년에는 수찬을 거쳐 병조좌랑이 되고 춘추관기사관을 겸하여 《중종실록》·《인종실록》의 편찬에 참여하였다. 1552년 헌납에 승진되고 다음해 대사간을 거쳐, 1561년 예조참의·부제학이 되었다. 그뒤 1563년에는 이조참판을 지내고 이듬해 대사헌을 겸하는 등 여러 요직을 두루 역임하였다.

 

당시 윤원형(尹元衡)의 소윤파가 득세하여 권세를 마음대로 하자, 이를 내심 두려워한 명종은 이량(李樑)으로 하여금 이를 대적하게 하려고 총애를 베풀어 이조판서 벼슬까지 주었으나 그는 많은 심복을 거느리고 흉악한 모의를 하다가 그를 미워하던 사람들이 그의 죄를 탄핵하니 1563년 결국 이량은 강계로 귀양가고 간신들도 멀리 귀양갔다. 이때 그도 일당으로 몰려 파직되었으나 1565년 풀려나와 부호군에 임명되었지만 그 이튿날 다시 양사의 탄핵을 받아 파직되었다. 그러나 명종 때에는 청백리로 추앙받았던 인물이다. [참고문헌] 中宗實錄, 明宗實錄, 仁祖實錄, 燃藜室記述, 國朝榜目. 〈趙楨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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