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정(李元禎) > 석전종중 - 역사적인물

1622(광해군 14)∼1680(숙종 6).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사징(士徵), 호는 귀암(歸巖).

아버지는 도장(道長)이며, 어머니는 김시양(金時讓)의 딸이다. 정구(鄭逑)의 문인이며, 큰 학자였던 할아버지 윤우(潤雨)에게도 수학하였다.

1648년(인조 26) 사마시를 거쳐 1652년(효종 3)증광문과에 갑과로 급제, 검열·교리를 지내고 1660년(현종 1) 사은사의 서장관으로 청나라에 다녀와 이듬해 동래부사가 되었다.

1670년 청나라에 사은부사로 다녀왔으며, 1673년 도승지, 1677년(숙종 3) 대사간·형조판서를 지냈다.

1680년 이조판서로 있을 때에 경신대출척으로 초산에 유배가던 도중에 불려와 장살당하였다.

9년 뒤인 1689년 신원되었고,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신원된 뒤에도 여러 차례 정국의 변화에 따라 추탈(追奪)되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귀암문집》이 있으며, 편저에는 《경산지 京山志》가 있다. 시호는 문익(文翼)이다.




[참고문헌]

顯宗實錄, 肅宗實錄, 樊巖集. 〈朴錫武〉



■ 불굴의 정치인 이원정(李元禎) ■

1622년(광해군14) ~ 1680년(숙종6)
1622년(광해군14) 8월 11일 : 칠곡 사양촌(泗陽村)에서 출생
1648년(인조26) : 생원시 합격
1652년(효종3) : 증광문과에 갑과2등으로 급제하고 상의원직장에 임명
1656년(효종7) : 세자시강원 설서, 예문관 대교, 봉교
1657년(효종8) : 성균관 전적, 병조좌랑, 정랑, 훈련원정언, 사헌부지평, 시강원문학, 직강, 전주판관
1658년(효종9) : 장성부사
1660년(헌종1) : 사은사의 서정관으로 청나라에 다녀옴, 사헌부장령, 강릉부사
1661년(헌종2) : 동래부사(통정대부)
1663년(헌종4) : 의주부윤 제수, 부임하지않음
1664년(헌종5) : 형조참의, 좌부승지, 호조참의, 전주부윤
1666년(헌종7) : 우부승지, 좌부승지, 형조참의, 호조참의. 충청도관찰사 제수(부임하지않음), 좌부승지
1667년(헌종8) : 우승지, 광주부윤
1668년(헌종9) : 오위도총부 총관
1669년(헌종10) : 우윤, 공조참판
1670년(헌종11) : 형조참판, 청나라에 사은부사(謝恩副使)로 다녀옴, (11월 이담명 급제)
1671년(헌종12) : 양주목사
1673년(헌종14) : 한성부우윤, 도승지, 형조참판, 도승지, 병조참판
1674년(헌종15) : 예조참판, 도승지, 호조참판, 산릉도감 제조, 병조참판
1675년(숙종1) : 모친상
1677년(숙종3) : 상을 마치고 형조참판, 대사간, 대사헌, 도승지, 병조참판, 대사간, 예조참판, 대사성, 형조판서
1678년(숙종4) : 한성부 판윤(영남에 대동법 시행 주장), 대사헌, 호조판서
1679년(숙종5) : 지의금부사, 공조판서, 우참찬, 대사헌, 이조판서
1680년(숙종6) : 경신환국으로 초산에 유배갔다가 다시 불려와 장살됨(윤8월21일)
1689년(숙종15) : 신원되고, 영의정에 추증
1694년(숙종20) : 다시 삭탈됨
1712년(숙종28) : 손자 세원의 격쟁으로 관직이 회복됨
1871년(고종8) : 문익공(文翼公)으로 시호가 내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