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종회소개 / 동산재내역 / 동산재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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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암재 | 소암재 |
東山齋(동산재)의 구성
동산재 전경
칠곡 석전에 소재한 동산재 경내 목조 건물 6동이 2006년 2월 16일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503호로 지정되었다.
동산재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 石田里(석전리-[耳巖(이암), 귀바위]) 동쪽 山麓(산록)에 위치한 석전문중 3代 분의 齋舍(재사)를 통칭하는이름이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 자료는 洛村(낙촌) 諱 道長公(휘 도장공)의 洛村亭(낙촌정)과 공의 장자인 歸巖(귀암) 諱 元禎公(휘 원정공)의 景巖齋(경암재), 그리고 장손인 靜齋(정재) 諱 聃命公(휘 담명공)의 紹巖齋(소암재)와 管理舍(관리사) 및 大門砦(대문채)이다.
여섯동의 건물이 한 울안에 있으며, 중앙 상단에 위치한 낙촌정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경암재가 우측에는 소암재가 위치하고 있는 그리 흔치 않는 品(품)자형의 齋舍(재사)이다.
이 동산재 담 밖에는 정조때 영상을 지낸 文肅(문숙) 蔡樊巖(채번암) 濟恭(제공)께서 撰(찬)한 귀암공의 신도비가 있고 대문[懋實(무실)門] 앞에는 아담스레 만들어진 연못이 있다.
각 재사별 유래를 소개한다.
洛村亭(낙촌정)
이 樓亭(누정)은 1913년 洛村公 諱 道長(낙촌공 휘 도장)의 徽行(휘행)과 懿德(의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재사이다.
낙촌공께서 종친간 친목을 敦篤(돈독)히 하고 後進啓導(후진계도)에 精勵(정려)하게 할 목적으로 立春會(입춘회)를 창설하여 매년 1회씩 모임을 가져 여러가지 행사를 하였으며, 공이 별세하신 후에는 자손들이 그 유지를 받들어 계승해 왔으며, 낙촌정이 세워진 후에는 이 재사를 종친간 돈목과 講學之所(강학지소)로 활용함과 아울러 鄕土儒林諸賢(향토유림제현)을 초빙하여 經書(경서)를 강학하기도 하고 또는 시문을 낭송하며, 상호인격 도야와 미풍양속의 유지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洛村公(낙촌공) 행장 약기
石潭(석담) 諱 潤雨(윤우 : 공조참의 증 가선대부 이조참판)공의 차자로 태어나셔서 출계하여 종숙인 主簿公 [諱 榮雨] (주부공 휘 영우)에 입계. 僉正公 [諱 光復] (첨정공 휘 광복)의 손자가 됨.
호 洛村(낙촌). 자 泰始(태시) 寒岡 鄭逑(한강 정구)선생과 旅軒(여현) 張顯光(장현광) 선생에게 사사. 인조8년(1630년) 28세 대과급제. 대교, 봉교, 한림, 전랑, 부응교, 지제교, 홍문관, 응교 역임. 추증 좌찬성 양관 대제학. 병자호란 시 남한산성 행재소에서 주서로서 인조임금을 보필하였음.
景巖齋(경암재)
경암재는 낙촌정 우측에 자리 잡고 있으며, 1903년 낙촌공 도장의 아들인 귀암공 원정의 유덕과 공적을 기리기 위해 도내 유림이 뜻을 모아 세운 재사이다.
원정공의 호가 귀암이라 경모하는 뜻에서 재호를 경암재라 하였다.
담장밖에는 귀암공 신도비가 있으며, 비문은 정조때 영상을 지낸 樊巖(번암) 蔡濟恭(채제공)이 찬하였다.
文翼公(문익공) 행장 약기
호 귀암. 자 士徵(사징). 효종3년 (1652년) 문과 장원급제. 한림, 대교, 봉교, 문학, 지평, 도승지 4번(순), 대사성 7번(순), 대사헌 4번(순), 공,형,호,이조판서 및 판의금부사 지경연 춘추관사 성균관사 홍문관제학 역임.
숙종6년(1680년) 경신 誣獄士禍(무옥사화)때 화를 입어 평북 초산으로 귀양, 국청에서 별세.
숙종15년(1689년)에 복관 영의정에 증직. 갑술(1694)년 추탈되었다가 임진(1712)년에 다시 복관 증직됨. 고종8년(1871년)문익의 시호가 내려짐.
紹巖齋(소암재)
소암재는 낙촌정 좌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낙촌공의 장손이며, 귀암공 원정의 장자이신 정재공 담명의 別祀奉享(별사봉향)을 위하여 세운 재사이다.
재사 뒤에는 한 칸의 廟室(묘실)이 있으며, 약 250년 전에 건립되었다. 소암재로 懸板(현판)함은 부친 귀암공의 德業(덕업)을 정재공이 所述(소술)하였다 하여 유림에서 상의하여 지은 齋號(재호)이다.
靜齋公(정재공)의 행장 약기
호 靜齋(정재) 자 耳老(이노)
현종7년 (1666년) 생원시 장원급제. 현종11년 (1670년) 문과 아원 급제. 홍문관 실록청에 선발, 옥당동벽, 이조좌랑, 검상사인, 좌, 우, 도승지, 삼사장관, 부제학, 영남관찰사, 공,이조참판 역임.